작성일 : 11-05-20 14:47
스마트폰 사용자 1천만시대 개막..연내 2천만 돌파예상 (2011-03-24)
|
|
글쓴이 :
노토스
조회 : 1,854
|
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을 넘어섰다.
지난 2009년 11월 애플 아이폰 수입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활성화가 1년 5개월여만에 전국민의 20%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만들면서 급성장하고 있다.
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는 23일을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을 넘었다고 발표했다. 또 올 연말이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을 넘어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5000만 중 절반 가까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.
스마트폰은 PC처럼 운영체제(OS)와 웹브라우저가 탑재돼 있어 사용자가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·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.
이런 스마트폰의 본격 확산으로 휴대폰은 기존 음성통화 중심의 기본적 통화수단에서 벗어나 정보검색·교통·게임·금융·교육·모바일 오피스 등 ‘종합 문화서비스 플랫폼’으로 진화하고 있다.
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무선인터넷 사용량도 함께 늘어 국내 무선인터넷 총 사용량은 지난해 1월 449테라바이트(TB)였던 것이 올 1월 현재 5463TB로 11배 이상 급증했다. 또 무선랜(Wi-Fi) 사용량도 크게 늘어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전체 무선인터넷 3분의 1에 해당하는 2785TB를 소화해내고 있다.
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는 총 45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됐으며 이 중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전체 사용자의 60%, 아이폰 OS가 27%를 차지하고 있다. 국내 시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제조업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.
방통위는 “그동안 다각적인 통신 요금 인하 노력에 따라 통신 요금 수준은 감소하고 있으나,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 이용으로 무선인터넷 등 통신 이용량이 급증해 통신비 지출이 확대된 것도 사실”이라며 “본격적인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 요금제 개선과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확대를 유도하는 등 이용자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
또 “무선인터넷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통신망 고도화 및 사용량 분산을 유도하는 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, 이동통신사-콘텐츠사업자(CP)간 공동협력사업 추진 등 모바일 콘텐츠 분야 투자를 확대하하는 등 상생협력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”이라고 덧붙였다.
출처 : 파이낸셜 뉴스 / 이구순 기자
|
|